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한상욱 신임 아주대의료원장 '1조 클럽'진입 목표 밝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상욱 아주대의료원 의료부총장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오는 2028년 500병상 규모의 신관·첨단의학과 신축과 더불어 2030년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아주대의료원은 지난 7일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상욱 신임 의료원장은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아주대의료원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하며 대규모 병원 확장 계획을 밝혔다.  한상욱 신임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7일 취임식에서 향후 병원 확장 계획 등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신관은 복지부 승인 공공정책병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첨단의학관 신축 공사를 통해 최적의 연구환경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는 향후 연구중심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주대 평택병원은 지난 6월 병원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작업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평택병원은 아주대의료원이 수년 전부터 계획한 프로젝트로 경기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을 넘어 전국 거점병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또한 한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가장 먼저 그는 임기 내 의료 매출액 '1조 클럽'진입을 내걸었다. 그는 "현재 낙후된 본원의 규모로는 정부의 각종 평가에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부족한 응급실 공간,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하고 쾌적한 병동을 조성하고자 추가적인 공간이 절실하다"면서 공공정책병상을 운영할 신관 건립 이유를 밝혔다.두번째로 미래형 스마트병원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한 의료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정보의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술, 약품 관리 및 환자모니터링에도 로봇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한 의료원장은 "본원은 연구중심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디지털 헬스 인프라에 적용할 예정으로 임상과 행정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향후 평택병원은 이 모든 지혜를 모아 최적화된 모델의 스마트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세번째 목표는 융합의과학자 양성을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하고, 필수의료와 의료 공공성 분야 강화를 네번째 목표로 내걸었다.그는 "중증응급환자와 외상환자를 위해 닥터헬기를 도입,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하루 3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살리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이슈인 소아 응급환자들에게 24시간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을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권역외상센터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공공성을 내세웠다.한편,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위장관외과 교수로 봉직하며 제1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2023-09-08 13:26:12병·의원

이변 속출 심평원 인사, 균형적 시각 절실하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요즈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23년 역사상 처음인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대표적인 게 기관장 및 주요 임원 인사의 취임식 및 이임식 과정이다. 임기가 한 달 넘게 남은 직전 원장 이임식이 예정됐던 당일 돌연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윗선(?)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일찌감치 내정된 채로 하마평만 무성하던 임원 취임식도 이례적이었다. 임원의 첫 출근과 취임식 사실을 그가 첫 출근 당일에서야 전 직원이 인지할 수 있었다. 취임식 공지도 바로 전날 퇴근 시간이 다 돼서야 나왔으며 직원들은 부랴부랴 행사 준비를 해야만 했다. 해당 임원은 이미 심평원 감사에 지원했다 자격조건에 미치지 못해 낙마했다는 이야기도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이례적인 사건이다.임원 임명 및 이취임식을 가진 내부 직원들은 모두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런 만큼 "조직력이 약해졌다"는 불안감도 있는게 사실이다.우여곡절 끝에 병원장 출신인 외과의사 강중구 원장을 중심으로 한 배가 새롭게 출발했지만 심평원 직원들이 처음 겪는 일이 또 있다. 심평원 2인자 자리인 기획이사로 대한한의사협회 임원을 지냈던 한의사가 임명되면서 의사와 한의사가 하나의 목표를 함께 바라보게 됐다는 것이다.의사와 한의사는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현안이 수두룩해 대립 위치에 있는 직역이다. 특히 심평원 업무 자체가 의료계, 한의계 현안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직업적 이해도에서 의견이 개입될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그렇기 때문에 '팔은 안으로 굽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 섞인 시선이 더 나오고 있다 사실 의사와 한의사는 원장과 기획이사의 직업일 뿐 이들의 출신이 심평원의 방향성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요양급여비 심사 및 적정성 평가 업무를 하는 심평원의 내외부 정책에 대해 공통된 목표를 갖고 원장과 기획이사라는 직책으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의사와 한의사라는 직업적 이해관계가 개입할 일도 없어야 하는 게 맞다.어느 때보다 이례적인 상황을 맞는 조직 속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심평원 리더들에게는 배나무 아래서 갓끈을 만지지 말라는 옛 속담처럼, 우려의 시선이 쏠려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는 게 필요해 보인다. '윗선에 휘둘리고 있다'는 내부의 불안 섞인 시선도 잘 다스려 보다 풍파에 흔들리지 않을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리더십도 중요한 때다.
2023-04-10 05:30:00오피니언

우여곡절 후 돌아가는 인사 시계 '소통'이 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건복지부 산하 빅2 기관이 기관장, 임원 인사 등으로 어수선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새로운 기관장 취임 과정에서 잡음을 겪었고, 건강보험공단은 기관장 돌연 사퇴 및 새 기관장 내정설에 둘러싸여 있다.그런 와중에 심평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강중구 원장이 역시나 임명됐다. 그 과정에서 나가는 원장에 대한 이임식을 놓고 작은 해프닝도 벌어졌다. 일정 상 이임식을 진행한 후 취임식을 해야 했는데 예정됐던 이임식이 갑자기 취소됐다. 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는 윗선(?)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모르다가 떠난 후에야 알게 된다는 뜻으로 사람의 소중함을 담은 말이다. 연인이 이별을 하더라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잘' 마무리 짓는 게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현 정부는 '잘' 이별하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공모 절차를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빨리 진행해 현재 기관장의 임기가 한 달 넘기 남아 있음에도 새 심평원장을 임명했다. 건보공단 이사장 역시 임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데다 차기 이사장 공모 일정도 나오지 않았는데 사표를 던졌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전임 정권 인사라는 점이다. 코드 인사의 필요성을 백번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정이었다.우여곡절(?) 끝에 기관장 및 임원 인사 시계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건보공단 이사장 공모는 다음 달에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진행 일정조차 나오지 않았는데 이미 특정 인물이 하마평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지난 13일 임명된 강중구 신임 심평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는 나온다. 심평원 노동조합은 이례적으로 신임 원장에 대한 걱정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안이 아닌 기관장 인사에 노조가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은 심평원 개원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노조는 강 원장이 일산병원장인 시절 성과연봉제 강행 도입 전력을 짚으며 노사합의를 강조하고 있다.강 원장은 건보공단 급여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신포괄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신포괄지불제도 협의체 위원장 등 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정책통으로서 전문성은 이미 입증됐다.강 원장을 향한 외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길은 소통이 최선일 것이다. 강 원장 역시 취임사를 통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임직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열린 사고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심평원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급자 단체와 소통으로 3년 임기의 스타트를 끊은 강 원장이 앞으로도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2023-03-22 05:30:00오피니언

심평원장에 강중구 임명...일산차병원장 외과전문의 출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이 최종 낙점됐다. 심평원 역사상 첫 여성 기관장이었던 김선민 원장은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물러난다.강중구 신임 심평원장보건복지부는 새 심평원장에 강중구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전 병원장(65)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강 원장은 1984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일본 암센터 등에서 연수하며 외과 전문의로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그는 1997년 건강보험공단이 일산병원을 설립하면서 연세대에 운영을 일임하자 병원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팀장을 맡아 2000년 일산병원 개원을 주도했다. 이후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일산병원이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신포괄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복지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등 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강 원장은 심평원장 공모 진행 시기부터 하마평에서 1순위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복지부는 "의료분야의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신임 원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확충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정부 주요정책을 지원해 의료서비스 질 제고 등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중구 원장 임명이 공식화 되면서 심평원은 13일 오전 김선민 원장 이임식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강중구 원장 취임식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기관 내에서 승진해 원장까지 임명된 첫 사례인데다 최초 여성 기관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원장으로 재임하며 심사체계 개편을 주도해 '분석심사' 개념을 도입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2023-03-13 10:35:52정책

심평원장 이임식 돌연 취소…취임식 동시개최 일정 조율 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의 이임식이 돌연 취소됐다. 하루만에 일정이 뒤바뀌는 일이 벌어지다보니 나가는 인사보다 새로 오는 인사의 일정이 더 중요하다는 윗선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까지 나오고 있다.심평원 전경10일 의료계 및 심평원에 따르면, 김선민 원장은 임기가 한 달여 남았지만 10일 오전 10시 30분 이임식을 갖고 물러나기로 했다. 이임식 공지는 9일 늦은 오후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 공지됐지만 같은 날 저녁 돌연 취소됐다. 김 원장은 연가에 들어갔다.사실 이임식이 공지됐을 때부터 신임 원장의 취임식도 같은 날 진행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소문으로 돌았다. 차기 심평원장으로 거론되는 강중구 일산차병원장이 이달 초 원장직도 그만뒀기 때문에 취임식 개최에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였다.강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일본 암센터 등에서 연수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그는 1997년 건보공단이 일산병원을 설립하면서 연세대에 운영을 일임하자 병원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팀장을 맡아 2000년 일산병원 개원을 주도했다. 이후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일산병원이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신포괄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복지부 신포괄지불제도 협의체 위원장 등 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이임식 계획이 급박하게 바뀌면서 심평원장 이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심평원 역시 새로운 원장에 초점을 두고 행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갑자기 이임식을 한다고 했다가 돌연 취소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며 "새로올 사람에 더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윗선의 입장이 작용하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2023-03-10 11:45:43정책

심평원 김선민 원장도 물러난다…차기 원장 임명 임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빅3로 통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59)이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물러난다.9일 의료계 및 심평원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30분 김선민 원장 이임식을 갖는다. 김 원장은 2020년 4월 심평원 10대 원장으로 임명돼 3년의 임기를 오는 4월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김선민 원장김 원장은 서울의대(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한림의대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을 지냈다. 심평원 상근평가위원을 거쳐 기획이사, 원장 자리까지 올랐다.기관 내에서 승진해 원장까지 임명된 첫 사례인데다 최초 여성 기관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원장으로 재임하며 심사체계 개편을 주도해 '분석심사' 개념을 도입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정권 교체 후 지난 정권 임명 인사라는 시선을 벗지 못하며 꾸준히 퇴임설이 흘러나왔다. 이로써 심평원에는 현재 원장을 포함한 총 6명의 임원 중 김남희 업무상임이사와 이진용 연구소장만 남게 됐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11대 심평원장 임명이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 심평원은 지난달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 면접 등의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최종 임명만 남겨놓고 있다. 공모를 진행하기 전부터 강중구 일산차병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강 원장은 이달 초 병원을 그만 둔 것으로 확인돼 심평원장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2023-03-09 16:37:41정책

제약바이오협회,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등 중점과제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한다.지난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 직후 열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 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또 차기 회장(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과 고문 위촉(원희목 회장) 건을 보고받았다.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한다"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협회는 제4회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는 제약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 회장·이사장 중 만 70세가 되는 해의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이어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승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김영주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다음은 정기총회 표창명단이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삼일제약 유담향 전무 ▲동아ST 김준평 RA팀장 ▲한미약품 오세권 팀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명중 팀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유한USA 윤태원 대표이사 ▲휴온스 권성준 이사 ▲제테마 김유돈 부장 ▲보령 윤여준 차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예슬 과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명인제약 이정욱 상무 ▲보령 김진이 상무 ▲종근당 고여욱 상무 ▲HK이노엔 이경호 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알리코제약 김용수 부장 ▲한국백신 최해양 과장 ▲LG화학 신지아 연구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이녹스소프트 최성민 대표 ▲동아제약 김상철 팀장 ▲JW중외제약 손미영 과장
2023-02-22 11:22:17제약·바이오

대전협 새 집행부 출범…부회장 러닝메이트·기획조정실 신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한전공의협의회 새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집행부는 앞선 24, 25기와 다르게 임원 구성을 상당수 완료한 상황에서 출발을 알렸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이임식 및 취임식을 열었다.강민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을 첫번째로 두고 앞으로 1년의 회무를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강 회장은 "대전협은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굴하고자 한다"라며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전공의의 처우를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꼭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무엇보다도 이번 대전협 집행부는 임원 구성을 대략적으로 완료한 터라 출범과 동시에 회무를 시작할 수 있다.  2년의 수련 기간을 더 거쳐야 한다. 강 회장은 선거때부터 조승원 전공의(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년차)를 '부회장' 직으로 내정해놓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강 회장은 아예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더불어 기획조정실을 신설하고 기획조정실장 겸 정책이사로 전영 전공의(고대의료원 정형외과 1년차)가 합류한다. 이와함께 기존 총무국을 '기획조정실'로 확대했다. 초대 기획조정실장은 전영 전공의(고대의료원 정형외과 1년차)가 정책임사를 겸임한다. 예산 편성과 대회원 소통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더불어 ▲나새이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2년차) ▲이한결 정책이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2년차) ▲황희재 인권이사(분당차병원 인턴) ▲박명준 복지이사(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년차) ▲송유진 국제협력이사(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2년차) 등이 26기 집행부에 참여한다.이 외에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실태조사개편위원회와 필수중증의료전공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각각 이한결 정책이사, 전영 정책이사가 담당하며 6명, 10명의 전공의가 확보된 상황이다.강 회장은 "해마다 진행되는 전공의 수련평가 설문 문항을 개편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었다"라며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2개월 정도 개편 작업을 하려고 한다. 필수중증의료 분야도 현안인 만큼 속도감 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회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임원 대부분을 저년차 전공의로 꾸린 것도 26기 대전협 집행부의 특이점이다.우선 강민구 회장부터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2년차로 저년차에 속한다. 1년차 때 대전협 집행부에 들어와 경험하면서 1년의 시간은 변화를 만들어 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회장직에 도전해 1년 더 대전협에서 일하게 됐다.그는 "임원 구성 시 회무 연속성을 고려했다. 전공의 대부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덧붙였다.
2022-09-05 11:58:23병·의원

공단‧심평원 기획이사들 떠난다…주요 임원직 공석 예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산하기관인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 인사 역시 제자리걸음을 걷는 모습이다.그런 가운데 임기가 마무리된 일부 임원은 후임자 공모 절차가 진행되지 않음에도 직을 내려놓고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건보공단 김덕수 기획이사(왼쪽)와 심평원 신현웅 전 기획이사9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보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이달 말을 끝으로 23년 동안 몸담았던 일터를 떠난다. 이미 지난 4월 김 이사의 임기 2년은 끝났지만 대통령 선거 등의 굵직한 이벤트가 겹치면서 4개월 더 임기를 이어오고 있던 상황.김 이사는 다음 달부터 충청도에 있는 한 대학에 출강을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학 시기를 고려해 이달까지만 근무한다. 김 이사와 함께 임기가 끝난 상황인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여전히 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건보공단 기획이사는 기관 내 조직 운영, 재정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리로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및 국민소통실 등을 관장하고 있다. 김 이사는 지난 정부에서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건보재정 관리를 도맡아 왔다.건보공단 기획이사와 장기요양이사 자리는 내부 승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1급 실장급에게 승진 기회가 열려 있어 임기 연장에 대한 관심이 내부적으로 지대한 상황이다.심평원 신현웅 기획이사는 지난달 말 이임식을 갖고 2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신 기획이사는 심평원으로 들어오기 전에 있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다시 돌아갔다.심평원 기획이사는 기획조정실, 안전경영실, 인재경영실, 고객홍보실 등 내부 살림살이 관련 조직을 비롯해 ICT전략실, 급여정보분석실, 빅데이터실, 정보운영실 등 빅데이터 관련 부서까지 총괄한다.이렇게 되면 건보공단과 심평원 모두 내부 살림살이를 맡는 기획이사의 자리가 비게 된다. 건보공단은 다음 주 중 임원 공고를 띄운다는 계획임을 귀띔했지만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통상 공개모집 공지를 하고 임원추천을 위한 별도의 위원회를 꾸리는 등의 과정을 생각하면 최소 2개월 전에는 공모 절차가 진행됐어야 한다. 이를 반영하면 적어도 2개월은 공석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심평원 관계자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대책 등 내부 조직 정비를 거쳐야 하는 상황에서 기획이사 공백은 쉽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복지부 장관부터 막혀 있는 인사 절차가 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8-10 05:30:00정책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지지부진…복지부 장관 공백 장기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오늘(22일)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이 한달하고도 5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복지부 장관 공백 장기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권덕철 전 장관이 이임식과 동시에 장관직을 사퇴한 것은 지난 5월 17일.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났지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21일 복수의 국회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결단에 달렸지만, 복지부 장관 임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국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김승희 장관 후보자 임명도 올스톱된 상황으로 복지부 장관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국회 원구성 지연이 장관 임명 걸림돌?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김승희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국회 원 구성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인사청문회 재송부 요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이처럼 대통령이 장관 임명과 국회 원 구성을 연계해 언급하면서 국회 원 구성 여부에 따라 장관 임명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실제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법정 기한은 지난 20일까지였다. 즉, 인사청문회 없이도 임명 강행이 가능한 시점을 넘겼다는 얘기다.게다가 윤 대통령은 청문회 재송부 요청 시점을 해외 순방 이전으로 제시하면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 이번주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만만찮은 것 또한 임명이 늦어지는 또 다른 이유.더불어민주당 측은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국무위원은 국회 출석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김 후보자가 청문회 없이 장관으로 임명할 경우 인정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국회 관계자는 "야당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장관을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장관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심적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윤 대통령의 행보가 향후 임명 절차를 밟기 위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음에도 이를 연기하면서 수순밟기라는 예측도 새어나오고 있다.국회 내에서도 여·야간 시각차가 큰 상황. 여당 한 의원실 관계자는 "명분을 쌓고 있는 것일 뿐 결과적으로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야당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례적인 일이지만 과거 복지부 장관 중에는 7~8월경 임명된 사례도 있다"면서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늦어지는 가운데 복지부 장관 임명이 언제쯤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2022-06-22 07:05:20정책

의료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귀환 주목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61)이 임명됐다.신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8회로 관가에 입문해 기재부 대변인과 예산실장, 제2차관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통 관료이다.박근혜 정부 후반기 복지부 차관으로 1년 8개월간 재임하면서 의사 출신 정진엽 장관을 보좌하며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했다.그는 정신질환자 강제입원절차 개선과 일회용 주사기 사고로 인한 C형 간염 개선조치,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개편 및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법적 근거 마련,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을 추진한 장본인이다.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으로 중앙부처 현안 발생 시 조율사 역할을 담당한다.윤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변화 과정에서 보건의료계와 갈등을 필연이다.복지부가 최우선 역점 과제로 내세운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비롯한 의료 취약지 상급종합병원 분원 설치 그리고 의사 인력 양성 방안 모두 의료계와 마찰이 불가피하다.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되기 전에 국무조정실장이 나서 부처간, 전문가단체, 시민단체 등을 중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사례가 적지 않다.방문규 실장을 주목해야 하는 것은 보건의료 정책을 손바닥 보듯 세밀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복지부 차관 시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와 예산심의 소위원회에서 의료 관련 민감한 개정안과 사업 논의 시 정책과 예산 변화의 스토리를 모두 꿰고 있어 여야 의원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는 후문이다.기재부 사무관 시절 복지부를 담당하면서 수 십 조에 달하는 복지와 보건의료 사업에 필요한 예산 편성을 전담했다.복지부가 보건의료 정책에 필요한 사업 예산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전문가 단체 입장. 직역간 갈등 등 예상되는 성과와 부작용 모두를 기재부에 보고해야 한다.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재부 공무원 입장에서 수 십 억원에서 수 천 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 예산 수치와 정책 추진 배경을 숙지할 수밖에 없다.복지부 차관 이임식을 끝으로 32년의 공직 생활을 마친 후 문정부에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윤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 공직에 귀환한 그의 생존력을 간과해선 안 된다.  MB정부 시절 임채민 국무조정실장이 대통령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복지부장관으로 발탁된 전례를 곱씹어 봐야 한다.정가에 능통한 의료계 인사는 “국무조정실장은 중앙부처에서 가장 능력 있는 공무원 중 에이스를 낙점한다. 방문규 실장은 기재부 내부에서도 최고의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의료 현안 발생 시 의료단체장이 삭발하고 성명서를 낸다고 모두 해결되지 않는다.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중앙부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관료사회 핵심 공직자들을 직시하고 유대감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정부의 보건의료 개혁 과정에서 발생할 파열음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의 손을 거쳐 재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의료단체가 국회와 복지부 그리고 국무조정실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 이유이다.
2022-06-20 05:00:00오피니언

복지부 "수술실 CCTV 의무화 의료기관 부담 없도록 하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내년 시행 예정인 수술실 CCTV 의무화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의료기관 부담 최소화 검토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18일 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 축사를 통해 "내년도 시행되는 CCTV 설치 의무화를 두고 의료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기관 부담과 어려움이 없도록 합리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창준 정책관은 "권덕철 장관은 전날(17일) 이임식을 했고, 신임 장관 임명이 안된 상태로 보건복지부 장관 축사가 아닌 보건의료정책관으로 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띄웠다.복지부는 내년 시행되는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에 대해 의료기관 부담 최소화 검토에 들어갔다.그는 "코로나 사태에서 병상을 감염병 병상으로 전환한 중소병원들의 헌신이 아깝지 않도록 신뢰를 갖고 가겠다"면서 "의료전달체계 합리적 개선과 적정 병상 관리를 추진하겠다. 필수의료를 방관할 수 없어 획기적 수가 보상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내년 시행될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의료계 우려를 감안해 의료기관 부담과 어려움이 없도록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의료공백이 없도록, 의료인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을 의지를 갖고 하겠다"고 강조했다.수술실을 운영 중인 병의원은 현재 논의 중인 CCTV 의무화 법 세부방안을 주목하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3월 의료단체와 환자단체, 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술실 CCTV 설치 방안 협의체를 구성해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담길 내용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의사협회는 수술실 CCTV 하위법령 대응 TFT(위원장 박진규)를 신설해 환자와 의료인 인권침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행정업무 부담 및 의료분쟁 악용 완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중소병원 병원장은 "코로나 완화로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간호법과 수수실 CCTV 의무화 등 의료계 압박 법안과 제도화가 줄지어 있다"면서 "환자와 의료인을 위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19 12:06:25병·의원

NMC 정기현 원장 이임식 “새병원 건립 합심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정기현 원장이 4년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새병원 신축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 이밈식 모습.정기현 원장은 지난 21일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임식을 통해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새병원 신축이전은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전 직원이 다 같이 확보한 성과이며 국민들의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정기현 원장은 지난 2018년 1월 23일 취임한 이후 4년간 국립중앙의료원 수장 역할을 담당해왔다.그는 취임 직후 조직의 전략목표를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총괄기관'으로 정하고 국가중앙병원 위상 재정립과 비전 등을 제시하며 의료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18년째 답보 상태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 이전 부지 확정 등 숙원 사업 해고에 기여했다.정기현 원장은 이임식에서 "진짜 4년이 됐다. 제대로 된 법과 정부 제도지원 등의 뒷받침 없이 말로만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됐던 안타까운 현장에서 힘겹게 버텨주시고 각자의 역할을 감당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직원들에 경의를 표했다.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얼마나 소중한 기관이고, 큰 역할을 하는 귀한 존재인지를 알게 됐다"고 전하고 "이제 세계 최고의 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 신축이전 이후의 국립중앙의료원은 단순히 새 건물, 새 병원이 아닌 세계 최고의 시스템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관점과 목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2-01-24 11:36:36병·의원

"감염관리료 신설 수확…당직의료인 개선 못해 아쉽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모든 것을 다 해결하고 물러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손덕현 회장 퇴임 간담회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23일 퇴임 언론 간담회에서 2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심정을 이 같이 밝혔다. 손덕현 회장(울산 이손요양병원 병원장)은 요양병원협회 이사와 부회장, 회장 등 지난 14년간 요양병원계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회장직을 수행하는 지난 2년간 울산과 서울, 울산과 오송 등을 매주 2회 이상 방문하며 요양병원협회 이사회와 보건복지부 현안 간담회 등 실천하는 회무를 구현했다는 평가이다. 손덕현 회장은 당직의료인 기준을 개선하지 못한 점에 가장 크게 아쉬워했다. 손 회장은 "회장 공약 1호였고 임기 동안 당직의료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해결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당직의료인 기준은 요양병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현재 복지부와 당직 간호사 기준 완화와 요양병원 인증 기준 필수항목을 정규 항목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손덕현 회장은 "당직의료인 문제는 복지부와 개선방안을 협의 중으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2년 중 절반 이상을 코로나 사태와 함께 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 촉발된 직후 대응본부를 설치하고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요양병원에 배포했다"면서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와 협의해 코호트 격리와 비접촉 면회를 개선했고, 거점 코호트 요양병원 지정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신설은 큰 수확"이라고 전하고 "조만간 코로나19 요양병원 백서를 출판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요양병원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하는 요양병원 한의사 채용 논란에 대해 소신을 피력했다. 손 회장은 "요양병원 제도 설계 시 의사와 한의사를 구분하지 못한 부분에서 비롯됐다"면서 "의료계 일각에서 한의사 채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고령 입원환자 일부는 한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 한의사 채용을 무조건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와 만들어진 제도라도 의·한 협진 모델 등 상호 보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퇴임 간담회에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요양병원 수가제도 근본적 개선 ▲감염예방관리료 지속 지급 ▲회복기재활 기능 강화 등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손덕현 회장은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하면서 요양병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협회가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존엄케어를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노인의료와 복지 복합체를 구성해 노인에 대한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요양병원협회는 오는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춘계학술세미나에서 손덕현 회장 이임식과 기평석 신임 회장(경기 가은병원 병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2021-03-24 05:45:56병·의원

떠나는 박능후 장관 "함께 해서 행복...고비 잘 넘겨달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 최장수 박능후 장관이 코로나19 극복을 당부하며 일반인으로 돌아갔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23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복지부 노고와 헌신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 3년 5개월 동안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 이임식 모습. 이날 박 장관은 "장관 재직 동안 가장 많이 행동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단 하루도 내려놓은 적이 없다"면서 "복지부 숙원이던 복수차관제를 도입했고, 18개 중앙부처 평가에서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든 결과들은 복지부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헌신과 노력의 과정에 장관으로서 함께 할 수 있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를 재직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박 장관은 "단언컨대 여러분은 복지부를 거쳐 간 어느 선배들보다 어렵고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우리는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과 기대가 때론 부담스럽고,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는 가장 중요한 시험대 위에 올라와 있다. 이 데드 포인트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복지부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방역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장관은 끝으로 "보건과 복지가 일체동심임을 체득하고, 현실에 구현해내는 복지부 직원이 되어주기 실 당부한다"면서 "다른 부처 직원들보다 헌신적이고 책임감 넘치는 여러분을 기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12-24 09:47:38정책
  • 1
  • 2
  • 3
  • 4
  • 5
  • 6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